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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프팅 부작용 우려…강한 당김보다 균형 잡힌 시술 설계가 중요

2025.06.12

[메디컬투데이=조성우 기자] 간단한 시술로 주름과 처진 피부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실리프팅이 안티에이징 시술 가운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얼굴의 해부학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시술이 진행될 경우, 광대가 더 도드라져 보이거나 딤플(움푹 팬 자국)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 가능성도 적지 않다.



수원 셀팅의원 유희건 원장은 “실리프팅은 실의 방향, 삽입 깊이, 당기는 힘의 세기 등에 따라 시술 결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단순히 실을 많이 넣거나 강하게 당긴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며 “특히 한 방향으로 과하게 당기는 방식은 얼굴 볼살이 몰리거나 광대가 불필요하게 강조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리프팅은 녹는 실을 진피층에 삽입해 물리적으로 피부를 당겨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절개 없이 리프팅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지만, 시술 직후 얼굴 움직임의 부자연스러움, 당김 현상, 비대칭 등이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지적된다.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대안 중 하나가 ‘퀵미니리프팅’이다. 퀵미니리프팅은 안면거상수술에서 사용하는 근막 당김 원리를 적용해, 여러 개의 실을 정교하게 쌓아 하나의 면처럼 고정시킴으로써 얼굴 전체를 균형 있게 끌어올리는 시술이다.



유 원장은 “기존 실리프팅이 단선적인 방향으로 실을 당겨 비대칭이나 울퉁불퉁한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면, 퀵미니리프팅은 실 여러 개가 균일하게 연결된 면을 사용하면서 여러 방향에서 고르게 당겨주기 때문에 얼굴이 한 쪽으로만 몰리지 않아 광대가 부자연스럽게 커지거나 딤플이 생기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리프팅은 시술자에게 해부학적 이해와 풍부한 임상경험이 요구되는 만큼, 단순히 가격이나 시술 방식만을 기준으로 선택하기보다 피부 상태와 노화 정도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개개인에 맞는 리프팅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유 원장은 “실리프팅의 부작용을 줄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선 충분한 상담과 얼굴의 노화 패턴, 피부 두께 등을 고려한 맞춤 설계가 핵심”이라며 “특히 퀵미니리프팅처럼 구조적인 접근이 가능한 시술은 보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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